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대표 문성하)’이 주관하고 정읍시가 후원하는 ‘제16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가 오는 9월7일(토) 내장산 워터파크에서 열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적 교류를 통해 비장애인들에게 장애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목적을 가진 음악회는 약 3,000여명이 참석해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론(강원래), 바퀴달린 성악가 이남현, 전자바이올리스트 강명진, 퓨전난타팀 W&W, 인디밴드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트로트 가수 곽영광,트로트 가수 채수연 등이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지난 1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즐겁고 의미있는 음악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2년 창단 이후 680여회 이상의 문화공연을 진행한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 문성하 대표는 “장애인 문화예술인들에게 꿈과 끼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문화공연의 장을 열어주는 이번 음악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고 편견없는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또 재능기부로 공연에 참여하는 트로트 가수 채수연은 “산 좋고 물 좋은 정읍에서 열리는 뜻 깊은 음악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차별없는 세상,편견없는 세상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이고 최고 선이다.앞으로도 저의 미력한 재능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 가겠다”며 행복한 표정을 보였다.
한편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은 매년 2,000여명 이상 관객들이 참석하는 음악회를 15년간 주관하고 있으며 또한 문화소수자를 위한 문화학교,성인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샘골야학 등 다양한 교육활동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