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8일 재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의사 겸 방송인 함익병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방송에서 함익병은 '금수저' 집안의 서울 토박이 같은 모습과는 달리 경상남도 진해에서 약 10년 간 넉넉지 않은 학창 시절을 보냈던 사연을 공개했다.
"멀쩡히 출근했는데 '나가라'고 하더라. 해고 통보를 처음 받은 날은 괜찮았다. 그런데 점점 감정 기복이 심해지더라. 그러면서 사람이 이상해졌다. 자발적으로 정신과를 갔더니, 심각하다고 하더라. 상담한 뒤 심하니까 약을 세개 먹어야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송진학 선생님을 찾는다 하니 어머니께서도 함께 가겠다고 하셨다"며 82세의 노모까지 서울에서 새벽기차를 타고 은사님 찾기에 동행한다고 밝혀 과연 어떤 특별한 인연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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