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1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도와줘요 뽀빠이!’를 외치던 ‘올리브’ 목소리로도 유명한 신스틸러 배우 성병숙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공채 성우로 데뷔한 성병숙은 작품마다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배우로서 성공했지만 인생에서만큼은 늘 힘들고 지쳐있었다고 고백했다.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겪으며 인생의 시련을 겪게 된 것.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이미영은 이혼 후 우울증 갱년기 등을 겪는 과정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면서 "내가 그 당시에 귀신에 씌었던 것 같다. 나 자신이 너무 무서웠다. 그걸 내 딸(전우람)이 봤다. 울고 난리가 났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가 누구보다 행복하길 원했던 그의 아버지는 딸의 ‘불행’에 뇌졸중으로 쓰러지셨고 8년 투병생활을 하다 돌아가시게 된다.
성병숙은 삶의 모든 것을 버리고 싶었을 때 그를 붙잡아준 것이 ‘아버지께 받은 사랑’이었다고 말할 만큼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지만, 부모님의 사랑을 깨달은 뒤에는 이미 늦어서 더욱 후회된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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