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전 메이저리거 옥타비오 도텔과 루이스 카스티요가 마약 조직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AP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21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경찰이 마약 밀매 조직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도텔과 카스티요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경찰 당국은 "세사르 에밀리오 페랄타가 마약 밀매로 벌어들인 자금을 세탁하기 위해 가족은 물론 도미니카공화국의 스포츠 인사 2명(도텔, 카스티요)을 포함해 사회적 인맥을 활용했다"고 봤다.
다만 카스티요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이저리거로 수백만달러를 번 내가 더러운 일에 손을 댈 거라고 생각하느냐"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2013년 은퇴한 도텔은 빅리그에서 15시즌 동안 통산 59승 50패 평균자책점 3.78 탈삼진 1143개의 성적을 냈으며, 카스티요는 2010년까지 15시즌을 소화하며 0.290의 타율과, 28홈런, 443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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