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믿어서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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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믿어서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2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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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9회에서는 휘영(신승호 분)이 보낸 문자 메시지 한 통에 흔들리는 준우(옹성우 분), 수빈(김향기 분)의 애틋한 변화가 그려졌다.

수빈은 준우의 집을 찾아 ‘미안. 너 못 믿어서’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수빈은 얄팍한 거짓말에 속아 준우에게 상처를 준 바.

유수빈과 함께 게임을 하고 싶었던 두 사람. 호루라기가 울리면서 최준우와 마휘영은 동시에 유수빈을 잡았다.

유수빈의 손목을 잡으면서 최준우와 마휘영은 서로를 쳐다봤고, 불꽃튀는 신경전이 그려졌다.

앞으로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그려질지 눈길을 모았다.

그러던 중 ‘천봉고’의 수학여행이 다가오고 있었다.

부반장 준우를 중심으로 아이들은 추억으로 남길 특별한 이벤트 준비에 나섰다.

수빈은 관심 없다는 듯 돌아선 휘영에게 함께 하자고 부탁했고, 두 사람의 추억이 있는 오락실에서 오랜만에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그날 밤, 서로의 집으로 바래다주는 길에수빈은 “나를 진짜 좋아했구나,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최준우가 보낸 문자까지 나한테 보여준 거구나. 내가 괴로워할 거 알면서도. 순간의 질투심이었을까?”라며 휘영의 마음을 찔렀다.

수빈을 아프게 했다는 후회에 휘영이 모든 것을 고백하려는 찰나, 준우가 나타나며 세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결국 망설이던 수빈은 준우에게 휴대폰을 꺼내 보였다.

휘영이 꾸며낸 거짓 메시지의 존재를 알게 된 그는 “넌 이걸 믿었어? 나보다?”라며 자신을 믿지 못했던 수빈에게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