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예능 같이 펀딩을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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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예능 같이 펀딩을 새롭게 선보인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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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가수 유희열과 이적과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드럼을 한번도 배운 적 없던 유재석은 제작진의 숨은 계획에 따라 단 3시간의 특훈을 받은 후 직접 드럼 연주를 완성했고, 그의 드럼 연주는 ‘놀면 뭐하니?’의 타이틀 음악으로 활용됐다.

나아가 제작진은 유재석이 직접 친 드럼 소스를 가지고 새로운 음악을 완성하는 프로젝트로 ‘유플래쉬’를 준비했다.

18일부터는 김태호 PD의 또 다른 예능, ’같이 펀딩’을 새롭게 선보인다.

’같이 펀딩’은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김태호PD는 "영재발굴단 같은 것이다"며 "저희가 최근에 음악 신동을 발굴했다. 저희의 영역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하며 유재석을 소개했다.

유재석-유희열-이적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김태호 PD는 “최근에 음악 신동 한 명을 발견했어요”라며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영상을 통해 공개한 주인공은 바로 ‘48세 음악 신동’ 유재석.

시청자와 함께 하는 ’쌍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 역시 여타 예능과 차별화된 김태호 PD 특유의 장기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각각의 프로젝트는 방송을 통해 소개되고 시청자의 공감과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참여를 통해 더욱 생명력을 얻게 되는데, 주인공과 시청자가 같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공감하며 참여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찾을 수 있다.

김태호PD는 천재 드러머의 탄생을 기리며 "유재석의 재능을 살릴까 한다. 저희가 음악 소스를 드리고 각자가 이 음악이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고민한 다음에 덧붙여가는 방식이다"고 프로젝트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