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 씨의 논문과 관련, 단국대는 22일 오전 경기 용인시 죽전캠퍼스에서 연구윤리위원회 첫 회의를 비공개로 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의 회의방향과 처리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비공개 회의여서 참석자는 알려줄 수 없다고 단국대 관계자는 밝혔다.
위원회는 죽전캠퍼스 교무처장을 위원장으로 외부인사를 포함해 10명 이내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앞으로 조국 후보자 딸이 제1저자로 등재돼 문제가 되고 있는 논문에 대해 위·변조 여부, 표절 여부, 부당한 논문 저자의 표시 여부, 이중 게재 여부, 학계에서 통상 용인되는 범위를 벗어난 행위 등 연구윤리 전반에 대해 심의·조사하게 된다.
그러나 본인이나 관계인들이 제대로 출석할지, 얼마나 협조할지 등의 여부에 따라 예비조사와 본조사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학교 측은 전망하고 있다.
조사는 예비조사와 본조사로 나눠 진행된다. 예비조사는 신고 접수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착수하며 조사 시작 30일 이내에 본조사 여부를 결정한다. 본조사는 예비조사 결과 승인 후 30일 이내에 착수해 90일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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