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7일 종영된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박세완은 2019년에서 조선시대로 불시착하게 된 고3 수험생, 천재소녀 한슬기 역을 맡아 다양한 변신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임꺽정은 절간까지 불지르며 축재를 일삼는 청석골 왕치(위양호 분)와 1대1 싸움에서 승리해 청석골의 새 두령이 됐다.
모두가 무릎 꿇은 가운데 “도적들이 다스리는 나라 도적질 해오는 도적이 되겠다”고 선포해 세상을 뒤집을 준비를 마쳤다.
임꺽정은 첫 타깃으로 탐관오리 개풍군수인 김순(정한헌 분)의 동헌을 급습, 김순에게 곤장형을 내리고 옥에 가두며 본격적인 ‘민란’을 시작했다.
같은 시간 내시 한정록(서지석)과 의녀 이혜진(경수진)은 세자빈이 한슬기에서 양제로 바뀐 것을 확인한 후, 한슬기와 임꺽정이 있을 법한 청석골로 내려가자고 뜻을 모은 터. 한정록은 명종에게 마지막까지 ‘실수의 인사’를 올리고 궐문 밖으로 나온 반면, 이혜진은 자신과 함께 조선에 남아 왕과 왕비가 되자는 정가익(이재윤)의 제안을 매몰차게 뿌리치고 짐을 쌌다.
이혜진의 마지막 결별 편지를 읽은 정가익은 분노의 감정에 휩싸여 매서운 눈빛을 번뜩거렸고, 곧 ‘임꺽정의 난’을 제압할 토포군의 선봉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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