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8월 15일(광복절) 오후 KBS2를 통해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별 헤는 밤'이 방송됐다.
'윤동주 로드'라는 콘텐츠로 민족시인 윤동주의 삶과 기억을 따라가고, 배우 김영철, 한혜진이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민족의 아픔을 아로새긴 윤동주의 아름다운 시들을 통해 100여년 전 이 땅을 지키고자 했던 청춘들의 열망과 고뇌, 자아성찰과 반성 등을 되짚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수 포레스텔라가 ‘나가거든’ 무대를 이어갔다.
MC로 나선 한혜진은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된 뜻깊은 해"라며 "어두운 시대를 치열하게 맞섰던 독립운동가 덕분이 아닌가 싶다. 영원한 청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학교를 다닐 땐 저항 시인이라고 배운 기억이 난다"며 의미를 되새겼다.
그런가 하면 ‘윤동주 로드’의 일환으로 보컬그룹 스윗소로우가 모교인 연세대학교를 방문했다.
스윗소로우 멤버들은 연희전문학교 출신 윤동주의 후배인 셈. 이들은 모교 곳곳에 남아 있는 윤동주 시인의 흔적을 따라가며 시대를 관통하는 청춘의 정신을 되새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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