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만수로’ 선제골을 넣으며 한 점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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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만수로’ 선제골을 넣으며 한 점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2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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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으라차차 만수로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8회에서는 배우 김수로가 구단주로 있는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가 7부 엔필드와 친선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첼시 로버스는 상대 팀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촘촘한 조직력에 전반전 시작부터 경직된 플레이로 밀리기 시작했으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선제골을 넣으며 한 점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백호는 “우리 팀 잘한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선수들은 기세를 몰아 추가 골 획득에 성공, 2점을 획득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

전반전이 종료되기 직전 첼시 로버스는 위기를 맞았다.

파울이 선언됐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던 것.

결국 전반 종료 전 실점을 허용했고, 후반전에서는 엔필드 타운이 매섭게 공격했다.

선수들이 교체됐고, 위협적인 개인기를 선보였다.

반면 전반전에서 사력을 다했던 첼시 로버스 선수들의 체력은 떨어지고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막판에 발리슛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상황으로 전개돼 빅재미를 안겼다.

위기에서 빛난 선제골에 힘입어 종료 1분 전, 매드 막스의 추가골로 2:1로 전반전을 마무리하게 된 것.

예상치 못한 첼시 로버스의 공격에 엔필드의 코치진은 성이 난 듯 바쁜 움직임을 보였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일관하던 상대 선수들 역시 몸을 풀기 시작하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첼시 로버스 선수들은 6계단이나 차이나는 팀을 상대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1점 차이로 패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패를 떠나 후회 없는 값진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구단주 김수로와 이사진들과 인사를 나누며 또 하나의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함께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