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7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이하 ‘왓쳐’) 13회에서는 7년 만에 나타난 한태주(김현주 분)의 전남편 윤지훈(박훈 분)이 본색을 드러내며 비리수사팀이 위기에 봉착했다.
비리수사팀에 드리운 위기는 더욱 짙어져가고 장사회의 실체와 최종 보스의 정제도 여전히 베일에 싸였다.
김영군은 정신과 병원 진료기록을 살피러 윤지훈과 함께 그의 사무실로 향했지만, 이미 김강욱과 박찬희의 진료기록은 남아 있지 않았다.
윤지훈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일당들을 불러 급습했고 약이 묻은 칼에 찔린 김영군은 쓰러지고 말았다.
한태주로부터 윤지훈의 목적이 복수임을 알게 된 도치광은 협상을 결렬시켰다.
계획이 틀어지자 윤지훈은 한태주 사무실에 사람들을 끌고 들이닥쳤다.
본능적으로 몸을 숨겼지만, 윤지훈에게 발각되며 한태주도 납치됐다.
사실 윤지훈은 미국에서 재활센터를 드나들었던 중증 마약중독자였고, 미국과 멕시코를 오가며 지저분한 일 해 주는 변호사로 유명했다.
한석규는 박훈에게 전화를 걸어서 박차장(주진모)은 “이제 못 나간다. 네 계획은 실패 했으니 빨리 도망가라. 곧 우리 팀이 도착할 거다”라고 말했다.
비리수사팀에 드리운 위기는 더욱 짙어지고 있다.
‘장사회’의 실체와 최종 보스의 정체도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마약 유통 점조직을 운영해 만든 돈을 정관계에 뿌려 지하경제의 흐름을 단번에 알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끝까지 ‘정의’를 내세우는 박진우의 당당함은 ‘장사회’의 정체가 쉽게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거북이’들의 연결고리인 정신과 병원 진료기록도 이미 오염된 상태. 도치광은 박진우에게 김영군 어머니 살인범의 정체를 물었다.
박진우는 도치광에게 과연 어떤 말을 한 것인지. 김영군과 한태주의 목숨이 달려있는 상황에서 쓰러진 박진우를 방치한 까닭은 무엇일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진실은 14회에서 실체가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