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17~20회에서는 잃어버린 엄마에 대한 흔적을 찾으러 나선 동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주는 다섯 살 이후 자신의 이름을 제외한 모든 기억을 상실한 상황. 28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억하고 있던 당시 자원봉사자 김순화 목사(이칸희 분)를 만난 동주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고, 동주 엄마의 이름이 신난숙이라는 사실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비로소 엄마의 이름을 알게 된 동주는 머지않아 엄마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기뻐하는가 하면, “엄마” 소리를 마음껏 외쳐보며 만날 날을 미리 연습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사비나와 신난숙 모녀는 과거 진남희(차화연 분)와의 인연을 거짓으로 위장해 사비나와 최준기의 결혼 승낙을 받아냈다.
가운데 은동주(한지혜 분)는 부모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과거 MS후원회 자원봉사자였던 목사 김순화(이칸희 분)를 찾았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 17-20회에서는 한지혜(은동주) 가족과 과거 뺑소니 사건에 대해 조사하던 한지혜, 이상우(차필승)가 중요한 정보들을 하나씩 알아갔다.
한지혜를 버린 엄마인 정영주(신난분)의 이름이 공개됨과 함께 정영주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이칸희(김순화)와 대면,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해 심장을 쫄깃하게 했다.
이처럼 한지혜는 서툴지만 솔직하고 순수한 동주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엄마를 향한 애틋함과 뭉클함을 그대로 전달하며 캐릭터가 가진 사연 속에 푹 빠져들게 만든 것.
숱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잃어버린 기억에 다가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가슴 졸이는 긴박감을 선사하며 몰입을 이끌었다.
시청자를 매료시킨 한지혜의 활약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비나는 급히 모친 신난숙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사비나가 "엄마 고등학교 선배이자 기쁨 교회 김순화 목사라고 있지 않냐. 진 회장이 MS 환우회를 다시 시작한다고 해서 당시 활동했던 자원봉사자를 만났는데 바로 그 사람이더라. 엄마 이름까지 똑똑히 알고 있었다"며 안절부절 못했다.
이상우가 한지혜를 향한 마음을 자각해 설렘을 자아냈다.
이상우는 한지혜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가 하면 자신도 모르게 광대가 자동 승천하는 등 사랑에 푹 빠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터트렸다.
더욱이 이상우는 “앞으로 내 반경 1미터 접근 금지다. 귀여우니까”라며 속마음을 드러냈고, 이에 얼굴이 붉어져 당황한 한지혜의 모습이 설렘을 자아냈다.
한지혜-이상우의 달달한 로맨스가 황금길을 열게 될지 기대를 모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