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유재석과 조세호는 승병일 애국지사와 김백운 강제 동원 피해자를 만났다.
승병일 애국지사는 17세에 오산학교 학우와 ‘혈맹단’을 결성하고 독립운동에 힘썼던 일화를 전했다.
7인으로 시작했던 혈맹단은 현재 94세인 승병일 애국지사만이 유일한 생존자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해남 땅끝 마을을 찾았다.
두 사람은 ‘118인 희생 광부추모비’에 묵념했고 당시 아픈 역사를 되돌아봤다.
당시 제주도로 강제 동원됐다가 바다에 수몰된 해남 옥매광산 광부 118인의 넋을 기렸다.
당시 생존자는 “그 사람들이 산 사람들을 놓고 온 것은 나라가 힘이 없는 나라였기 때문에”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백운 선생님은 “열여덟 살에 강제 징용됐다. 회사 운동장에 포위돼서 납치되다시피 강제로 끌려갔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옥매광산에서 제주도로 이동해 일본군의 제주도 방어진지 구축에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