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싶었다며 윤민수 패밀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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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싶었다며 윤민수 패밀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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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net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6일 방송에서는 지난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았던 '앵콜을 부르는 고막 여친'의 정체가 공개됐다.

신나는 트로트에 맞춰 등장한 ‘고막 여친’은 트로트 가수 홍자. 홍자는 윤민수 패밀리의 러브콜을 받아 매칭에 성공했고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목소리를 가진 윤민수와 팀을 하고 싶었다”며 윤민수 패밀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라스트 콜에서 윤종신 패밀리와 유빈, 윤민수 패밀리와 김현철이 매칭 되며 이색 조합에 기대감을 모았다.

윤종신은 새로운 패밀리 유빈을 영입하고, 단체 채팅방을 개설했다.

하동균은 “항상 하시는 단톡방을 만드셨으니까 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겠죠”라고 말했지만, 아직 어색한 이들은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바로 연습실에서 만났다.

세 번째 리메이크 프로젝트 테마는 '듀엣 명곡 부르기'였다.

처음으로 무대를 꾸민 것은 소유 패밀리로 소유와 행주, 딘딘은 故샤이니 종현과 소녀시대의 태연이 함께 부른 'Lonely’를 편곡했다.

1분 미리듣기에서 이미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은 소유 특유의 촉촉한 보이스에 행주와 딘딘의 랩이 더해졌고 합창단까지 등장해 힐링 그 자체의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다음으로는 윤종신과 하동균, 김필, 유빈의 무대가 공개됐다.

윤종신은 네 사람의 색을 한 곡에 맞추기 보다 둘씩 나누어 매시업을 하기로 결정했고 선택은 적중했다.

빗소리와 함께 윤종신과 유빈이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를 함께 부르며 시작을 열고, 하동균과 김필이 자이언티의 '눈'을 담담하게 이어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윤종신 패밀리가 모두 무대에 모여 ‘눈’을 함께 부르며 목소리를 맞췄고, 실제로 눈이 오는 무대 연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한몫 했다.

무대를 감상한 행주는 “눈과 비, 스토리가 있잖아요. 프료듀싱 능력이랑 연출력까지 멋있었다”고 말했다.

린은 “하동균 씨가 눈 첫소절을 부르는데 녹아내렸어요, 다신 없을 소름 같았는데 김필 씨가 나오더니 다시 소름이 돋았다”면서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