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모습을 어필 츤데레의 정석을 보여주며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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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모습을 어필 츤데레의 정석을 보여주며 매력을 발산했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2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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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tvN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대본 리딩 현장에는 ‘사랑의 불시착’을 이끌어 나갈 제작진과 배우들이 한 곳에 모였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박지은 작가와 이정효 감독을 비롯해 안방극장을 설레게 할 현빈, 손예진, 서단 역의 서지혜, 구승준 역의 김정현 등이 참석해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을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본격적으로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금세 역할에 몰입해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북한 장교 리정혁 역을 맡은 현빈은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때로는 귀여운 모습을 어필, ‘츤데레’의 정석을 보여주며 매력을 발산했다.

남한 상속녀 윤세리로 분한 손예진 역시 러블리하고 밝은 모습으로 현장을 밝고 화사하게 비췄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운명적 만남을 예고, 하반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의 시작을 알렸다.

북한군으로 톡톡한 활약을 펼칠 배우들의 조합도 눈길을 끈다.

조철강 역의 오만석과 정만복 역의 김영민은 극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였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 표치수 역의 양경원, 남측 사정에 밝은 김주덕 역의 유수빈, 순박한 막내 북한군을 맡은 금은동 역의 탕준상까지 더해져 주연 커플들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북한 아줌마 군단으로 출연할 김정난(마영애 역), 김선영(나월숙 역), 장소연(현명순 역), 차청화(양옥금 역)는 코믹한 톤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등 저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