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다가오면 금세 웃음기를 머금은 모범생의 얼굴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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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다가오면 금세 웃음기를 머금은 모범생의 얼굴로 돌아온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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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오제는 부반장 선출 시간, 짝꿍인 최준우(옹성우 분)가 부반장을 추천한다며 손을 들자 “최준우, 나 추천하기만 해?”라며 당당하게 말해 시청자들의 소소한 웃음을 유발했다.

휘영은 전학생 최준우(옹성우 분), 라이벌 조상훈(김도완)과 대립할 때는 서늘하면서도 분노에 가득 찬 표정을 지어 보이다가도, 다른 사람이 다가오면 금세 웃음기를 머금은 모범생의 얼굴로 돌아온다.

신승호는 이런 휘영의 다이내믹한 감정들을 표정에 오롯이 담아내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수빈과 준우의 단짠 로맨스도 계속됐다.

첫 데이트를 앞두고 팩을 하거나,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빈의 모습은 미소를 자아냈고 영화관 데이트를 하는 우유커플은 설렘 그 자체였지만, 방송 말미에 핸드폰을 확인했던 수빈이 눈물 고인 눈으로 준우를 바라보며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처럼 문빈은 운동, 서빙, 배달, 동생 돌보기는 물론 준우와 수빈의 오작교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는 만능고딩 매력을 발산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