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복순이 언니라는 별명을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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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복순이 언니라는 별명을 남기고 싶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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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OCN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스튜디오N, 총10부작)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이정은은 에덴 고시원의 주인 엄복순 역을 맡아 오는 8월 31일 안방극장에 아주 특별한 고시원 `에덴`을 소개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매 작품마다 카멜레온 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배우 이정은. 한국 최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에서 열연을 펼쳤고,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가장 뜨거운 2019년을 보내고 있는 그녀의 ‘타인은 지옥이다’ 합류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린 바.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와 포스터 속 이정은은 이미 에덴 고시원의 주인 엄복순으로 완벽한 변신을 마쳐 기대감을 높인다.

“서문조는 극중에서 등장인물들과 가장 많이 엮여있는 캐릭터다. 에덴 고시원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때로는 도움을 주고받고, 때로는 대립하면서 극에 긴장감을 선사한다. 평범한 듯 결코 평범하지 않은데다가, 신비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동명의 원작 웹툰을 재해석하여 재탄생된 인물로, 티저와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통해 한 꺼풀씩 베일을 벗을수록 그 정체에 호기심과 기대감이 동시에 상승한다.

이정은은 "모든 작품에서 만난 캐릭터들은 제게 잊지 못할 자산이고 기록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 이후엔 `복순이 언니`라는 별명을 남기고 싶다.

현장에서 그렇게 불리고 있는데 좋다"라는 바람을 전하며, "`타인은 지옥이다`는 구성은 심플해 보이지만 묘한 매력을 지닌 작품이다.

색다른 장르물이 선사하는 심리적 쫄깃함을 맛보실 수 있을 테니, 고시원에 살게 된 종우(임시완)의 마음으로 첫 방송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