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오늘 대안신당 추진 체계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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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오늘 대안신당 추진 체계 갖출 것"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08.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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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제1회 의원총회에서 유성엽 임시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위한 모임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를 이끄는 유성엽 임시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의원총회에서 "기득권 거대 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전횡과 횡포를 막고 일하는 국회, 칭찬 받는 국회를 위해 우직하게 한걸음 나아가겠다"며 "오늘 본격적으로 대안신당을 추진하는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대안정치는 지난 16일 민주평화당에서 탈당한 의원 10명(당적 기준 9명)으로 구성된 결사체다. 이날 첫 의총에는 유성엽·장병완·천정배·장정숙·윤영일·김종회·최경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대안정치 의원들 가운데 박지원 의원이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법제사법위원회에, 이용주 의원이 정개특위에 소속돼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유 임시대표는 "의혹이 계속 꼬리를 무는 상황에서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자격 여부 판단도 섣불리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늘 조 후보자의 자격 문제에 대한 충분히 논의해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어제 홍영표 정개특위 위원장과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저를 찾아왔다"며 "정개특위를 열어서 패스트트랙에 올라탄 선거제 개정안 표결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협조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정개특위에서 선거제 개정안 표결처리를 시도할 때 대안정치가 어떤 입장을 가질지에 대해서도 오늘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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