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너의이름을부를때’ 새로운 케미에도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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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너의이름을부를때’ 새로운 케미에도 기대감을 표했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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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방송화면 사진제공=tvN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6회에서는 1등급 영혼 김이경(이설 분)이 우여곡절 끝에 데뷔했다.

하립(정경호 분)의 지하작업실에서 서동천(정경호 분)의 기타를 알아봤던 김이경과 모태강(박성웅 분)의 변화를 눈치챈 지서영(이엘 분)이 각각 두 사람의 정체에 의문을 던지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6회는 루카(송강 분)의 특급 친화력이 돋보인 회차였다.

한국에 도착해 처음 인연을 맺은 김이경(이설 분)과 하립(정경호 분)은 물론 주변 인물들과도 허물 없이 지내는 이른바 `동유럽 인싸력`을 선보였기 때문. 매사에 긍정적이고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루카의 친화력에 시청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며 앞으로 나올 배우들과의 새로운 케미에도 기대감을 표했다.

김이경과 계약한 하립은 영혼 계약의 무기한 연장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

하립은 김이경을 가수로서 정상에 올려놓은 뒤 추락시켜 감당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영혼을 팔게 하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선 김이경을 스타 ‘켈리’로 만들어야 했다.

하립은 김이경을 위한 곡을 쓰고, 기타를 선물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힘썼다.

분명 그의 영혼을 빼앗고자 펼친 계획이지만, 김이경을 위해주는 하립의 태도는 묘한 설렘을 안겼다.

쇼케이스를 열자는 하립에게 김이경은 버스킹을 제안했다.

사람들의 냉담한 태도에 주눅 들어가던 김이경은 노래만으로 평가받고 싶었다.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인 하립은 완벽한 버스킹 무대를 준비했다.

김이경은 골목에서 한 무리의 안티팬들과 마주쳤고,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새로 산 기타도 망가지고, 신경 써 준비한 옷까지 더러워졌지만, 김이경은 다시 씩씩하게 거리로 나섰다.

하립은 그녀의 부서진 기타에 테이프를 감아주었다.

초라한 모습으로 거리에 섰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김이경은 오직 노래만으로 사람들에게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