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존기’ 본격적으로 차지하며 세상을 뒤집을 준비를 마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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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생존기’ 본격적으로 차지하며 세상을 뒤집을 준비를 마친 것.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2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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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TV조선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7일 밤 최종회 방송을 앞둔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극본 박민우·연출 장용우)는 2019년에서 택배 트럭을 타고 500년 전으로 떨어진 인물들의 색다른 고군분투기를 그렸다.

임꺽정이 17일밤 전파를 타는 최종회 방송에서 드디어 ‘임꺽정의 난’을 일으키며 ‘민심 접수’에 나선다.

청석골 왕치패의 ‘두령’ 자리를 본격적으로 차지하며 세상을 뒤집을 준비를 마친 것.

전개 내내 기다렸던 ‘임꺽정의 난’이 대망의 최종회에서 발발하게 되면서, 더욱 흥미로운 전개 속에 ‘역대급’ 마무리가 맺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꺽정은 500년 후의 세계에서 조선으로 떨어진 한슬기(박세완 분)와 서로 한 눈에 반한 후, 말랑말랑한 러브라인을 이어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이끌어왔다.

유능한 국제 변호사였지만 연쇄 살인을 취미로 즐기던 정가익은 조선 시대로 넘어온 후에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스님 보우를 살해하며 ‘가짜 보우’로 둔갑했다.

궁 안으로 넘어와 미래를 보는 예언자 행세를 하며, 왕권 위에 군림하는 ‘절대 권력’을 누려왔다.

정가익이 점점 멀어지는 이혜진으로 인해 내면의 분노를 다시금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숨겨왔던 ‘악마의 성향’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될지 시선이 쏠린다.

나아가 정가익과 손을 잡고 명종(장정연)을 몰아내려던 윤원형(한재석)-정난정(윤지민)의 계략 또한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키게 될지, 최종 행보를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