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스케치북’ 해주셔서 인천 에일리라는 닉네임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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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스케치북’ 해주셔서 인천 에일리라는 닉네임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20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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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HYNN은 16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어쩌다 신인’ 특집에 호우(김태우, 손호영), 레게 강 같은 평화, 어반자파카 등 대형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가운데, HYNN은 대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엔딩까지 장식해 ‘주목받는 신인’임을 입증했다.

“대기를 하고 있는데 손이 벌벌 떨렸다”며 설레는 소감으로 입을 연 HYNN은 엠넷 ‘슈퍼스타K 2016’을 통해 처음으로 가수의 꿈에 도전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유희열과 대화를 나눴다.

‘인천 에일리’라는 별명을 얻게 된 배경에 대해 “당시 에일리 선배님 노래를 부르게 됐는데,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인천 에일리’라는 닉네임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HYNN은 즉석에서 ‘슈스케’에서 불렀던 ‘HIGHER’ 고음 부분을 열창하며 ‘폭풍 고음’을 선사해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유희열이 즉석에서 제안한 아이유의 ‘좋은 날’ 3단 고음까지 가뿐하게 소화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HYNN은 최근 음원차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의 ‘4단 기어 변속 고음’까지 선사해 유희열의 ‘폭풍 칭찬’을 받았다.

유희열은 HYNN의 발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처럼 대형 가수의 느낌이 난다. 대형 가수가 되려면 최고의 고음, 성량, 긴 호흡, 멀리까지 뻗어 나가는 발성이 있어야 한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유심히 지켜보겠다”고 평가했다.

12월 데뷔해 약 8개월만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라는 ‘꿈의 무대’에 처음으로 입성하게 된 HYNN은 유희열의 극찬, 관객들의 박수 속에 ‘시든 꽃에 물을 주듯’ 무대를 애절하면서도 파워풀하게 완성해 ‘차세대 가창력 퀸’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