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서로를 격려하면서 에너지를 북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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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요한’ 서로를 격려하면서 에너지를 북돋았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19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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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의사 요한 제공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방송분에서는 차요한(지성)이 강시영(이세영), 이유준(황희) 등 마취통증의학과 팀원들과 합심해 환자의 몸에 44년간 잠복해있던 병을 검사장비도 없이 진단해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니파 바이러스 의심환자로 인해 격리된 통증센터에 강단 있게 들어간 차요한은 환자의 병명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끝에 환자의 증상들, 마취통증의학과 팀원들이 준 정보들을 통합, 환자의 병이 멜리오이도시스(유비저. 특정 균에 오염된 토양이나 물에 노출돼 발생하는 병)임을 확신했다.

결국 환자가 올바른 치료를 받게 하는 모습으로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

지성과 이세영, 황희의 '어부바 응급실행' 장면은 지난 8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다소 어두운 분위기가 드리워진 장면이 담겨야 했지만, 리허설 당시 현장에서는 웃음이 터지는 반전 상황이 속출했던 상황. 황희의 등에 업힌 지성이 얼굴 가득 장난스런 미소를 지은 채로 들어오자, 동시에 옆에서 두 사람을 지켜보던 이세영의 웃음보가 터지면서 현장이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

더욱이 지성은 자신을 업고 달려야하는 황희를 다독이면서 촬영에 임했고, 황희는 잠시 쉬는 동안에도 어부바 자세로 지성 곁을 지키는 등 선후배 간의 훈훈함을 드리웠다.

지성과 이세영, 황희는 무더위 속 힘든 촬영에도 서로를 격려하면서 에너지를 북돋았다.

세 사람이 꼼꼼하게 동선을 맞춰보며 연습을 되풀이 한 덕분에 실제 촬영에서는 단번에‘OK사인’을 받아 현장의 환호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