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네 남녀의 이야기다.
위험한 줄 알면서도 치명적 사랑에 빠진 이들은 찰나의 희열 뒤 처절한 고통과 마주하고 있는 중이다.
최수아와 도하윤이 아프고도 강렬한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안방극장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8월 16일 ‘오세연’ 제작진이 애틋한 두 사람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오세연’을 통해 멜로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이상엽의 연기도 놀랍다.
내레이션으로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손지은과 달리, 이상엽이 연기하는 윤정우는 대사가 많이 없다.
시청자는 윤정우의 감정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
바로 이상엽의 깊은 눈빛 연기 때문이다.
손지은의 심장을 떨리게 하는 목소리는 안방극장 시청자들도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다.
공개된 사진 속 도하윤은 외국인들이 가득한 펍에서 홀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
어두운 조명 아래 아름다운 무희가 플라멩코를 추고 있으며, 이를 지켜보던 도하윤은 금세 영감이라도 떠오른 듯 펜과 종이를 들어 스케치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난 화가 도하윤과, 어딘지 쓸쓸한 남자 도하윤이 동시에 느껴진다.
이와 관련 ‘오세연’ 제작진은 “16일 방송되는 ‘오세연’ 13회에서 도하윤은 큰 결심을 한다. 이 결심이 최수아의 마음을 또 한 번 강렬하게 뒤흔들 예정이다. 인생 모든 것을 내걸 만큼 강렬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사랑을 할지, 이 선택이 이들의 사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오세연’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에 등장하는 배우들은 모두 대본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몰입해 연기한다. 이는 천부적인 재능에 더해 매일 대본을 연구하고, 또 연구하는 배우들의 노력이 만든 결과물이다. 이에 시청자들도 배우들에게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고 호평을 보내주는 것 같다. 남은 4회 동안 지금까지보다 더욱 강렬한 감정 연기들이 브라운관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오세연’ 배우들이 보여주는 마법 같은 흡인력에 흠뻑 빠지는 시간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