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성격과 순수한 모습이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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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성격과 순수한 모습이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9.08.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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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주 방송된 ‘열여덟의 순간’에서 오제는 부반장 선출 시간, 짝꿍인 최준우(옹성우)가 부반장을 추천한다며 손을 들자 “최준우, 나 추천하기만 해?”라며 당당하게 말해 시청자들의 소소한 웃음을 유발했다.

수빈의 따뜻한 성격과 순수한 모습이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준우가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번 고백하면서 드디어 쌍방 로맨스가 시작됐고, 이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수빈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기에 충분했다.

질투심에 준우를 좋아하고 있다고 고백한 로미(한성민 분)가 혹시라도 상처받을까 봐 친구들에게 준우와의 관계에 대한 비밀을 지켜달라고 말하는 모습에서는 수빈이 특유의 배려심이 돋보였다.

이처럼 신승호는 브라운관 데뷔작인 ‘열여덟의 순간’에서 훌륭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흡입력을 높이고 있다.

보는 이들에게 때로는 분노를, 때로는 짠내를 유발하며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는 것.

회가 거듭될수록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신승호가 그려나갈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이처럼 문빈은 운동, 서빙, 배달, 동생 돌보기는 물론 준우와 수빈의 오작교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는 만능고딩 매력을 발산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훈훈한 비주얼에 현실 학생 같은 포인트를 살린 디테일한 연기와 남다른 교복 소화력은 문빈을 진짜 열여덟 고등학생으로 착각하게 한다.

그뿐만 아니라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주던 오제에게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그런 오제의 고민의 순간을 그려낼 문빈을 향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