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 안전네트워크 구축으로 국민 안전 확보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시 돼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2003년 2월에 192명의 사망자와 148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대구지하철 방화사건의 참혹한 현장모습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참사 당시 기관사와 종합사령실, 역무원 사이에 원활한 네트워크를 이룰 시스템이 구축되지 못해 신속한 대응의 어려웠으며 시민들이 안전시설물 사용에 대해 숙지가 돼 있지 않아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었다. 재난현장에서 관련기관과의 일원화된 시스템체계 확립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사건으로 사고를 예보하는 시스템과 능동적인 안전 방재 시스템개발의 필요성과 함께 시급한 구축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선진 재난관리의 든든한 파수꾼
기업의 자체적인 연구 활동들은 새로운 제품의 생산과 그와 관련한 기술개발이 연구 활동의 주를 이루고 있으며 안전이나 방재와 관련한 연구에 대한 투자는 매우 미진한 상태이다. 이는 안전 및 방재에 대한 생산 친화적인 인식이 확립되지 못하여 개별 회사별로 능률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안전 및 방재에 대한 연구기반이 확충되어 있지 않아 국가차원의 사업과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이다. 따라서 서울대학교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 산하에
‘안전 및 방재 연구센터(센터장 윤인섭)’를 설립하여 전문적인 교육, 연구사업, 기술검토 및 제안 등의 업무를 담당함으로써 가장 효율적인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윤인섭 센터장은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각종 재난현장에서 어떠한 충격에도 유연하게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정, 학교, 직장 그리고 사회의 각 분야에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우리나라의 안전문화의식을 확대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또한 방재안전관리 산업분야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산학연간의 정보교류가 활발히 이뤄져야 합니다. 이에 우리 센터는 안전·환경에 관한 정책을 제안하고 꾸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통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센터 내에는 6개의 전문 부문(공정안전, 소방안전, 안전 및 방재정책, 물질위험분석, 신기술위험통제, 정보기술)을 두고 운영하며 각 부분은 책임연구원과 전문 연구 인력으로 구성되며 각 전문부문에는 국내 최고의 책임연구교수 및 전문가가 연구 및 기술개발을 주도함으로써 산업체의 안전관리 예방기획과 대응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모두가 희망하는 안전한국 이루기 위해 혼신
센터는 특히 공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처리하고 이상 여부를 진단하며 제어시스템을 조절하는 등 공정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공장을 저비용 고효율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개방형 표준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인‘국제 IMS프로그램 연구개발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인적 손실로 인한 대형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산업 및 에너지 잠재한 대형 사고의 가능성 사고의 예방안전기술의 국산화, 통합화, 고율화의 필요성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오프라인 시스템(위험성분석 자동화시스템)과 온라인시스템(실시간 상태진단 시스템)모두의 필요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주요업무로는 안전 및 방재분야 연구와 기술개발, 정성 ? 정량적 위험성 평가 및 검토, 교재개발 및 학위개설을 통한 교육 및 훈련, 화재· 폭발· 누출· 확산 위험평가 모델링, 성능위주의 소방설계 등을 수행한다. 또한 정기간행물 발간과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및 NGO, 지역대학 등의 참여를 통한 지역 네트워크를 구성함으로써 우호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국제 자문기관과의 정례 정보 교류 및 인력 교류와 같은 협력 사업을 통해 선진 안전 및 방재기술 도입하고 개발된 기술 또는 사업장에 적용된 기술들의 성과에 대한 사례를 워크숍을 통해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산·학·관 3주체의 협력 모델을 해외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한국 실정에 맞는 모델로 새롭게 개발·적용해 실용 중심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연구결과를 낫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최고의 교육 훈련을 통한 우수한 연구원 양성에 최우선을 두어 다양한 최첨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제공해 학습능률을 배가시키고 있으며 교육의 질을 튼실하게 하고 있다. 이들의 이러한 노력이 있기에 선진 안전 국가를 이룰 날이 멀지 않았음을 확신한다.
서울대학교 안전 및 방재 연구센터 윤인섭 센터장 인터뷰
“재난정책의 우선순위를 가지고 미리 미리 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
국내의 에너지· 화학산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위험관리수준은 아직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한 실정이다. 재난은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사회적 손실을 가져오는 것이 그 특징이므로 재난을 미연에 막는 예방적 활동이야 말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국내외의 위험과 관련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방재대책 수립하는 것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름길이다. 국내외 에너지· 화학공장의 통계 및 사고사례를 분석하여 보면 15~20년 주기로 대형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정부의 지도관리 소홀과 사업장 자체의 안전관리 의지가 빈약했고 관련된 기술도 축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과거에 발생한 참혹한 사고를 교훈 삼아 똑같은 사고가 또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에 곧 대형사고 주기에 다다르는 2007년 현 시점에서 고도의 선진방재기술기준에 따라 기존의 방재기술수준을 진단하고 기술기준을 분석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국내의 방재기술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위험이 도처에 널려있는 현대사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재난안전 분야의 법과 제도를 시급히 정비하는 한편 국민 각자가 생활 주변에서 안전을 몸으로 실천하는 선진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시 돼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2003년 2월에 192명의 사망자와 148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대구지하철 방화사건의 참혹한 현장모습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참사 당시 기관사와 종합사령실, 역무원 사이에 원활한 네트워크를 이룰 시스템이 구축되지 못해 신속한 대응의 어려웠으며 시민들이 안전시설물 사용에 대해 숙지가 돼 있지 않아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었다. 재난현장에서 관련기관과의 일원화된 시스템체계 확립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사건으로 사고를 예보하는 시스템과 능동적인 안전 방재 시스템개발의 필요성과 함께 시급한 구축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선진 재난관리의 든든한 파수꾼
기업의 자체적인 연구 활동들은 새로운 제품의 생산과 그와 관련한 기술개발이 연구 활동의 주를 이루고 있으며 안전이나 방재와 관련한 연구에 대한 투자는 매우 미진한 상태이다. 이는 안전 및 방재에 대한 생산 친화적인 인식이 확립되지 못하여 개별 회사별로 능률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안전 및 방재에 대한 연구기반이 확충되어 있지 않아 국가차원의 사업과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이다. 따라서 서울대학교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 산하에
‘안전 및 방재 연구센터(센터장 윤인섭)’를 설립하여 전문적인 교육, 연구사업, 기술검토 및 제안 등의 업무를 담당함으로써 가장 효율적인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윤인섭 센터장은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각종 재난현장에서 어떠한 충격에도 유연하게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정, 학교, 직장 그리고 사회의 각 분야에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우리나라의 안전문화의식을 확대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또한 방재안전관리 산업분야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산학연간의 정보교류가 활발히 이뤄져야 합니다. 이에 우리 센터는 안전·환경에 관한 정책을 제안하고 꾸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통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센터 내에는 6개의 전문 부문(공정안전, 소방안전, 안전 및 방재정책, 물질위험분석, 신기술위험통제, 정보기술)을 두고 운영하며 각 부분은 책임연구원과 전문 연구 인력으로 구성되며 각 전문부문에는 국내 최고의 책임연구교수 및 전문가가 연구 및 기술개발을 주도함으로써 산업체의 안전관리 예방기획과 대응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모두가 희망하는 안전한국 이루기 위해 혼신
센터는 특히 공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처리하고 이상 여부를 진단하며 제어시스템을 조절하는 등 공정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공장을 저비용 고효율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개방형 표준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인‘국제 IMS프로그램 연구개발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인적 손실로 인한 대형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산업 및 에너지 잠재한 대형 사고의 가능성 사고의 예방안전기술의 국산화, 통합화, 고율화의 필요성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오프라인 시스템(위험성분석 자동화시스템)과 온라인시스템(실시간 상태진단 시스템)모두의 필요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주요업무로는 안전 및 방재분야 연구와 기술개발, 정성 ? 정량적 위험성 평가 및 검토, 교재개발 및 학위개설을 통한 교육 및 훈련, 화재· 폭발· 누출· 확산 위험평가 모델링, 성능위주의 소방설계 등을 수행한다. 또한 정기간행물 발간과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및 NGO, 지역대학 등의 참여를 통한 지역 네트워크를 구성함으로써 우호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국제 자문기관과의 정례 정보 교류 및 인력 교류와 같은 협력 사업을 통해 선진 안전 및 방재기술 도입하고 개발된 기술 또는 사업장에 적용된 기술들의 성과에 대한 사례를 워크숍을 통해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산·학·관 3주체의 협력 모델을 해외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한국 실정에 맞는 모델로 새롭게 개발·적용해 실용 중심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연구결과를 낫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최고의 교육 훈련을 통한 우수한 연구원 양성에 최우선을 두어 다양한 최첨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제공해 학습능률을 배가시키고 있으며 교육의 질을 튼실하게 하고 있다. 이들의 이러한 노력이 있기에 선진 안전 국가를 이룰 날이 멀지 않았음을 확신한다.
서울대학교 안전 및 방재 연구센터 윤인섭 센터장 인터뷰
“재난정책의 우선순위를 가지고 미리 미리 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
국내의 에너지· 화학산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위험관리수준은 아직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한 실정이다. 재난은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사회적 손실을 가져오는 것이 그 특징이므로 재난을 미연에 막는 예방적 활동이야 말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국내외의 위험과 관련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방재대책 수립하는 것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름길이다. 국내외 에너지· 화학공장의 통계 및 사고사례를 분석하여 보면 15~20년 주기로 대형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정부의 지도관리 소홀과 사업장 자체의 안전관리 의지가 빈약했고 관련된 기술도 축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과거에 발생한 참혹한 사고를 교훈 삼아 똑같은 사고가 또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에 곧 대형사고 주기에 다다르는 2007년 현 시점에서 고도의 선진방재기술기준에 따라 기존의 방재기술수준을 진단하고 기술기준을 분석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국내의 방재기술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위험이 도처에 널려있는 현대사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재난안전 분야의 법과 제도를 시급히 정비하는 한편 국민 각자가 생활 주변에서 안전을 몸으로 실천하는 선진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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