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많이 아프다 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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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많이 아프다 고 대답했다.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9.08.18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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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캡처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연출 민진기, 극본 노혜영 고내리, 제작 (주)이엘스토리/ 이하 '악마가(歌)') 5회에서는 김이경(이설 분)을 사로잡으려는 하립(정경호 분)의 고군분투와 1등급 영혼의 존재를 믿지 않는 모태강(박성웅 분)의 은밀한 테스트(?)가 짜릿한 웃음을 선사했다.

공수래는 "너무 높이 올라가면 떨어질 때 많이 아프다." 고 대답했다.

꿈에 그리던 첫 무대에 섰지만 그 조차도 욕심내지 않고 잠시나마 행복했다며 만족해 하는 이경(이설), 일반적으로 높은 곳에 오르면 절대 내려오지 못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하립(정경호)은 크게 절망했다.

이후에도 이경에게 악마의 손길을 내밀며 영혼을 팔게 하려 했지만 과분하다고 느껴지는 호의나 혹은 자신에게 이득이 된다고 해도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라면 단호하게 거절하는 그녀의 태도에 하립은 계속 좌절하게 되었다.

꿈같은 무대에 섰음에도 허전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김이경은 또다시 서동천(정경호 분)의 집 앞을 찾았다.

우연히 '서동천 흔적 찾기'에 나선 루카(송강 분)와 마주쳤다.

김이경은 서동천의 열렬한 팬이라는 루카에게 "꿈이라는 걸 처음으로 갖게 해준" 서동천과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줬다.

10년 전, 계부의 가정폭력을 피해 도망치던 어린 김이경을 구해준 사람이 바로 서동천이었던 것.

가족도 자신의 편이 아니었던 김이경에게 서동천은 소중한 인연이 됐고, 두 사람은 음악을 통해 친구로 거듭났다.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서동천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하립은 이경에게 자신이 만든 곡을 주며 가사를 입히고 너의 노래로 만들라고 했다.

이경은 루카(송강)와 작업을 했고 이 모습을 지켜본 하립은 이경에게 쇼케이스를 제안했다.

" 실력 앞에선 사람들은 언제나 찬양해줄 준비가 되어 있다. 너만의 노래로, 너만의 신곡으로 제대로 세상에 너를 알리는 거다."라며 쇼케이스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