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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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들었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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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인엔터테인먼트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이승연은 제72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분에 초청된 영화 ‘파고’(감독 박정범)의 공식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14일 스위스 로카르노로 향한다.

1946년 시작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리는 유서 깊은 영화제 중 하나로, 이승연이 주연으로 활약한 ‘파고’는 15일부터 17일까지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파고'는 섬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육지에서 온 경찰관 연수가 생계에 몰려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 받는 소녀의 삶을 바꾸기 위해 상황을 조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승연은 ‘파고’에서 냉철해 보이지만 타인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주인공 연수로 열연을 펼쳤다.

이승연은 섬마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인간의 죄의식과 탐욕과 맞서 싸우는 경찰관의 카리스마와 함께, 수사과정에서 떠오르게 된 상처 앞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는 인물의 복잡한 심리 변화를 섬세한 감정연기로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