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일뿐야’ 차비가 없어서 걸어간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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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일뿐야’ 차비가 없어서 걸어간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9.08.17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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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김민우는 1990년대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으로 인기 가수의 반열에 올랐지만 군 입대 후 자취를 감췄다.

김민우는 “마음을 추스리고 일을 하려고 했지만 일이 안 들어왔다. 안 되겠다 싶어서 시골의 조그만 무대라도, 단돈 몇 십 만원만 줘도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그 일조차도 없었다. 그 때가 제 삶에 가장 힘들었던 시절이다. 축가 부르러 가다가 차비가 없어서 걸어간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생계가 막막해지면서 김민우는 후배의 권유로 수입차 회사에 지원하게 됐다.

내성적이었던 김민우는 “영업사원으로 일하면서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김민우는 2년 전 사별한 아내 이야기도 털어놨다.

2009년 여섯 살 연하 회사원과 결혼한 그는 8년 만인 2017년 아내를 잃었다.

김민우의 아내는 희귀난치성 질환의 일종인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 발병 7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