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첫 번째 전환점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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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첫 번째 전환점을 맞게 된다.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9.08.1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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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이호섭은 1980년대 초반 작사가로 일을 시작했지만 가난한 생활이 이어지자 지인 소개로 밤무대 MC를 맡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전국 사투리를 연구하며 문희옥의 앨범 를 만들어 인생의 첫 번째 전환점을 맞게 된다.

`잃어버린 30년`이 인기를 얻은 뒤 후속곡 선정에 어려움을 겪던 설운도에게 `원점`의 노랫말을 전하고, `다함께 차차차`를 작곡하면서 작곡가로도 인정받으며 또 한 번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카스바의 여인`, `찬찬찬`, `찰랑찰랑`, `10분 내로` 등 유수의 노래들을 만들며 이호섭은 대한민국 `히트 작곡가`로 자리매김했다.

이호섭은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아내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그의 집에는 정다운 느낌의 거실과 깔끔한 부엌이 위치했으며 수많은 트로피가 놓여있었다.

작업실 한켠을 차지하고 있는 작곡 공책을 소개했다.

"여기 보면 있는게 전부 작곡 공책이다. 굉장히 많다"라며 "한 공책당 70~80곡 정도가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총 26권의 작곡 공책에 약 2000곡이 담겨있는 것.

이호섭은 "이 곡들이 아직 출생 신고가 안 됐다. 다 신곡이다"라고 덧붙여 그의 꾸준한 노력을 짐작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