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29)이 또 한 번 논란에 올랐다.
지난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과 LG 트윈스의 경기에 출전한 박동원은 6회 초 공격 도중 배트를 크게 휘두르며 LG 포수 이성우의 왼팔을 스쳤다.
이로 인해 이성우는 삼두근에 타박상을 입었다. 큰 부상 없이 덕아웃에서 아이싱 치료를 받았지만 야구팬들은 이미 여러 차례 비슷한 문제로 논란에 올랐던 박동원에 대한 자질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박동원은 배트가 뒤로 넘어갈 정도의 큰 타격폼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올 시즌만 여러 차례 포수가 배트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야구팬들은 박동원이 같은 포수 포지션임에도 이러한 타격폼을 수정하지 않고 고수하는 것은 동업자 정신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동원은 지난 1일 LG와 경기에서 심판의 볼 판정에 강한 욕설로 불만을 표시하고 퇴장 후 라커룸에 비치된 정수기를 발로 차는 등의 행위로 논란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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