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한나경(강한나 분)은 은희정(이기영 분)의 휴대전화에 붙인 도청기를 통해 양복점 김 실장의 존재를 알았다.
필적감정을 통해 다잉 메시지 '태익'이 '테일'이라는 점도 알아냈다.
이는 양장점의 이름 '킴스 테일러'를 뜻하는 것으로 보였다.
가운데, 테일러샵에 잠입한 강한나의 스틸컷이 본방송에 앞서 공개됐다.
김실장을 주축으로 공모자들이 테러 설계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던 테일러샵. 한나경이 어둠이 내리깔린 그곳에서 손전등 불빛에만 의지한 채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하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에서도 드러났듯이, 오영석의 대선 출마 선언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고, 대통령 후보가 되기 전에 테러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밝혀야 하는 상황. 오영석을 저지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한나경이 위험을 무릅쓰고 테일러샵에까지 잠입한 것으로 예측되는 바.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그 안엔 국회의사당 설계도와 USB 등이 담겨 있었다.
나경은 기뻐하나 정체불명의 괴한에 의해 납치됐다.
박무진은 앞서 차별금지법 입안 검토의 기폭제가 됐던 영화 감독(서영화 분)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러 갔다.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고 싶어졌다. 당선되면 먼저 차별금지법을 통과시키겠다"라고 공언했다.
실망한 감독은 "그때는 그때의 이유가 생길 거다"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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