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첫 방송에서 상암동 한복판을 달리는 자동차를 타고 등장했던 전현무가 이번에는 또 다른 신개념 오픈 스튜디오인 세차장에서 얼굴을 드러냈다.
이번에도 많은 정보와 어려운 발음이 담긴 대본을 받은 그는 입을 풀기 위한 구강 체조를 시작으로 에너지 넘치는 진행을 이어갔다.
지난번과 달리 입이 꼬일 때마다 얼굴에 물총 세례를 맞는 벌칙이 주어졌고, 곧 말을 더듬는 실수로 피할 수 없는 제작진의 물총 공격을 받으며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전현무는 “긴장 돼서 정신이 혼미하다. 인간적으로 숨 쉴 틈은 줘야 하지 않냐”라며 MC로서의 고충을 토로해 스튜디오에까지 큰 웃음을 안겼다.
‘혼캠(혼자 캠핑)’에 나선 민경훈의 영상이 공개됐다.
아침 산책을 하다 뱀을 마주친 민경훈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지만 “등산 스틱을 툭툭 치면 뱀이 도망간다”는 팁까지 전하며 꿋꿋이 캠핑을 이어갔다.
그는 미리 준비해온 양꿍 재료와 물만 부어 먹는 발열식품으로 초간단 캠핑 요리에 도전해 먹방 ASMR까지 선보였다.
전현무는 민경훈의 영상을 보며 "내가 이래봬도 씻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캠핑은 별로, 호텔을 선호한다"고 말해 혼캠에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예고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본격적인 제주도 한 달 살기에 돌입한 제아는 위시리스트였던 무동력 카트와 서핑 등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에 도전했다.
제아의 서핑 영상을 본 전현무는 “춤을 잘 추는 친구인데 균형 감각이 없네. 보는 사람은 꿀잼”이라며 깐족거리는 멘트로 한층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에는 컵라면을 먹으며 “나 돈 없어도 괜찮아”를 외치는 제아의 모습으로 영상이 마무리되며 그녀의 제주도 혼라이프를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지켜보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