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8일 MBC ‘신입사관 구해령’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해령이 주특기 아닌가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복면을 쓰고 신출귀몰하는 행나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예사롭지 않은 의술, 더불어 대비(김여진 분)와의 긴밀한 관계나 왕(김민상 분)마저 예민하게 반응하는 그녀의 정체가 매회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주 '신입사관 구해령' 13~16회에서는 평안도 위무사로 나선 이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참혹한 현장을 목격한 이림은 백성들을 위해 직접 ‘우두종법’을 시행, 살신성인 희생을 감행하는 왕자의 면모를 보였다.
위무 행렬에 동행한 해령 또한 자신의 선택으로 어린아이가 죽은 것을 목격한 후 이림에게 우두종법을 권하는 등 사관으로서, 조선의 백성이자 신하로서 해야 할 도리를 다했다.
신세경이 맡은 구해령은 어린 시절을 청나라에서 보낸 보기 드문 유학파로 성리학으로 점철된 한양에 갈증을 느끼고 여사로 궁궐에 입성하는 인물이다.
극중 차은우는 궁에서는 고독한 모태솔로 왕자이지만 매화라는 필명을 지닌 연애소설가로 이중적 삶을 살고 있는 이림 역을 맡아 신세경과 완벽 케미를 뽐내고 있다.
이처럼 전익령은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배우들과의 매끄러운 호흡까지 더해져 작품에 없어선 안될 명품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향후 모화로서 보여줄 전익령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고조되는 바이다.
이처럼 '신입사관 구해령'이 같은 날 또는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수목 드라마 중에서 눈에 띄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전 배우 및 스태프들은 더욱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