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온천수 사용량 지난해 대비 6.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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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온천수 사용량 지난해 대비 6.2% 증가
  • 신현희 부장
  • 승인 2016.03.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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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관로 및 간판정비 등 환경개선으로 관광객 늘어
▲ 수안보 온천수 연도별 사용량 추이

[시사매거진]메르스 사태와 지속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안보온천수 사용량이 지난해 대비 6.2% 증가했다고 충주시가 밝혔다.

시는 31곳에 수안보온천수를 공급하고 있는데, 지난 2015년 온천수 사용량이 579,674톤으로 2014년도 545,932톤 보다 33,742톤 증가했다.

(사)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에서 운영하는 하이스파의 경우 2015년 한 해 동안 이용객이 170,970명으로, 2014년도 163,539명 보다 6,983명이 늘어났다.

수안보온천수는 건강에 필수적인 각종 미네랄이 녹아있는 ph8.5의 약 알칼리성으로 무색, 무취, 무미한 성질을 갖고 있다.

온천욕을 했을 때 체내의 혈압을 내리고 통증을 줄여 심신안정 효과와 우울증 개선, 아토피 피부염의 염증을 감소시키는 등의 탁월한 효과가 있어 건강을 위한 노년층들이 많이 찾고 있다.

또한 직장인 단체 워크숍 및 전국단위 체육행사 참가자, 자전거 여행객들도 꾸준히 수안보를 찾아 온천을 즐기고 있다.

수안보온천수를 사용하는 패밀리스파텔, 리몬스온천호텔, 코레스코호텔, 대림호텔, 수호텔, 궁전파크 등은 노후건축물을 정비하고 리모델링을 통한 시설개선으로 가족이 함께 온천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해 가족단위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주변 상가에서도 무질서하게 설치된 낡고 큰 간판에 공공디자인을 적용한 건물별, 업종별 특색에 맞는 간판정비로 수안보온천관광특구가 쾌적한 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온천관정 및 노후 온천수 공급관로를 정비해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53℃의 우수한 수안보온천수를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시설 보수를 하고 있다.

차재곤 수안보온천관리팀장은 “루미나리에 재정비 및 수안보 온천길 조성 등 수안보온천관광특구 관광개발사업이 완료되고 중부내륙선철도가 개통되면 수안보온천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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