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기간제’ 전석호는 이태석의 속물적이고 계산적인 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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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기간제’ 전석호는 이태석의 속물적이고 계산적인 태도를...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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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N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연출 성용일/극본 장홍철/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스튜디오드래곤)에서는 이태석(전석호 분)과 이도진(유성주 분) 두 악인이 대치하기 시작하며 극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동시에 높였다.

태라(한소은)의 자선 연주회에 나타난 태석(전석호)는 충격발언으로 인해 죽은 정수아(정다은)의 스폰인 줄 알았던 이태석(전석호)에게다른 배후가 있음을 알게 됐다.

2012년 드라마 ‘신의’로 데뷔한 이래, ‘피노키오’, ‘너를 사랑한 시간’,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의문의 일승’,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극부터 멜로, 로맨틱 코미디까지 여러 장르를 섭렵해 온 배우 윤균상.

두 인물의 살기 어린 대화는 전석호와 유성주의 내공있는 연기로 펼쳐지며 긴장감을 더했다.

전석호는 이태석의 속물적이고 계산적인 태도를 날 것의 연기로 표현했다.

소리치고 분노하며 희번득한 눈빛을 보이는가 하면 원하는 이익이 손에 쥐어졌을 때는 하이 텐션의 인물로 급변하는 모습으로 입체적인 악인의 얼굴을 만들었다.

반면 유성주는 이성적인 카리스마로 이도진을 완성했다.

냉소적이고 싸늘한 눈빛 무게감 있는 대사톤까지 이태석과는 상반된 악인으로 대립하며 열연을 펼쳤다.

같은 두 악인의 분노 온도차가 더욱 소름 돋는 ’악의 대결‘을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전석호가 중요한 말을 하려는 순간 현정(최유화)과 검찰이 들어왔고 전석호의 배후를 잡으려는 계획이 무산되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