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전국 17개 시·도지사를 상대로한 7월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8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7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의 지지율은 전월대비 0.1%포인트 오른 63.2%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0.4%포인트 오른 55.0%로 한 달 만에 다시 2위를 회복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포인트 오른 53.7%로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3위까지 올랐다.
이어 이시종 충북지사(51.2%)가 두 순위 내려간 4위, 이철우 경북지사(51.1%)가 한 계단 내려간 5위, 권영진 대구시장(49.5%)이 세 순위 오른 6위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다음으로 최문순 강원지사(48.6%), 송하진 전북지사(48.1%), 원희룡 제주지사(47.1%), 양승조 충남지사(46.7%), 이춘희 세종시장(42.1%), 김경수 경남지사(41.5%) 등이 중위권(7~12위)을 형성했다.
하위권(13~17위)의 경우 허태정 대전시장(40.8%), 이재명 경기지사(40.4%), 오거돈 부산시장(39.5%), 박남춘 인천시장(38.4%), 송철호 울산시장(31.4%)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지지율)는 46.4%로 6월(47.7%) 대비 1.3%포인트 낮았고 평균 부정평가는 40.8%로 6월(39.0%)보다 1.8%포인트 높았다.
전국 17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남이 전월대비 0.2%포인트 오른 63.4%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60.1%로 1.7%포인트 상승하며 2위에 올랐고 제주는 2.5%포인트 오른 59.2%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광주 58.7% ▲경기 56.0% ▲강원 55.6% ▲충북 55.5% ▲대전 54.7% ▲대구 53.4% ▲인천 51.5% ▲부산 50.6% ▲세종 50.5% ▲충남 48.1% ▲경남 48.1% ▲전북 47.1% ▲경북 47.0% ▲울산 44.6% 등의 순이었다.
17개 시도 전체의 평균 주민생활 만족도는 53.2%로 6월 조사와 같았고 평균 불만족도는 41.0%로 6월(41.2%)보다 0.2%포인트 닞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1%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