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9일 베일을 벗은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제작 삼화네트웍스) 첫 회에는 이하늬, 진선규, 토니안, 김기리, 서태훈이 특별출연했다.
영화 ‘극한 직업’의 인연으로 두말 없이 현장으로 달려온 이하늬-진선규 커플은 한집살이를 시작한 세 친구 진주(천우희), 은정(전여빈), 한주(한지은)가 지루하게 보던 멜로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으로 TV 속에 깜짝 등장했다.
윤지온은 훈훈한 프로듀서이자 이은정(전여빈 분)의 동생 이효봉 역을 맡아 진중함 속 코믹함부터 가슴 설레게 하는 다정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진주와 범수 외에 마케팅팀에서 일하는 돌싱 워킹맘 한주,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성공한 은정의 에피소드도 그려졌다.
은정은 돈보다 설레는 것이 사랑이라는 걸 알게 해준 홍대(한준우)가 죽은 이후에 마음을 다잡지 못했고, 심지어 마치 홍대가 곁에 있는 것처럼 생활을 이어갔다.
제작진은 “김도연이 짧은 출연에도 흔쾌히 응해주고, 유쾌하게 촬영에 임해줬다. 길지 않은 촬영이었지만 한지은, 공명과도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귀띔하며, “깜짝 등장에도 통통 튀는 존재감을 선보이며 스태프들을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에게도 이러한 에너지가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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