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하계 피서철 유․도선 이용객 증가와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악화로 인한 선박 사고의 선제적 예방 활동을 위해 해상안전기동점검단을 구성해 선착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목포해경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유·도선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별점검을 위해 목포해경은 선박검사를 담당하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해상안전기동점검단을 구성하여 ▲인명구조 장비 보유 및 보관상태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장비 등 관리․점검여부 ▲차도선 승객 질서유지, 차량 고박상태 등 선사 현장관리 현황 ▲출․입항 기록관리 및 승선신고서 작성 실태 등 이달 말까지 집중 점검한다.
또 과승, 음주운항 등 안전위반행위 단속을 실시하고, 태풍내습 대비 조치사항, 피항방법과 현장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하계 피서철(7월~8월)은 유도선 이용객이 평소보다 증가하는 기간으로 선박 충돌사고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운항부주의 등 안전관리가 특별히 요구되는 시기이다.
채광철 목포해경서장은 “여름 휴가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해양안전이 위협받는 시기인 만큼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 안전관리와 긴급 구난태세 유지에 최선의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지난 6월과 7월에 해양안전기동점검단을 구성하여 유․도선 5척과 주요선착장 6개소에 대한 안전위해요소 총 13건의 시정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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