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가 백성들을 포기하지 않는 ‘왕자’로 각성했다.
평안도에 위무 차 떠난 그가 현장의 참담함과 관료들의 무책임함 등 현실을 직시, 값진 성장통을 겪은 것.
이처럼 세상 밖으로 한 발을 뗀 차은우에게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림(차은우)과 해령(신세경)은 왕(김민상)의 어명을 받고 역병이 창궐했다는 평안도에 도착하게 됐다.
이림이 소의 고름을 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국왕 이태(김민상)는 분노하며 "우두종법을 금지한다"며 "도원을 한양으로 불러 들이라"고 명했다.
먼저 대신들에게 황해도와 평안도의 두창 피해 보고를 받은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 분)가 이림에게 평안도로 위무사를 다녀올 것을 명했다.
해령은 "제가 두창을 앓은 적이 있습니다"라며 평양 외사를 자처했다.
차은우와 신세경은 이 말을 믿고 바닷가에서 달달한 한때를 보냈지만 신세경과 혼인을 하려던 선비 승훈(서영주)을 만나게 됐다.
그날 밤, 이림은 백성에게 개떡을 선물 받았다.
구해령은 "오늘 준 보리쌀이 얼마 안되는데 그걸로 마마를 위한 음식을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림은 감동하는 표정을 지으며 개떡을 먹었다.
해령을 따라 한 걸음씩 모래를 밟아본 이림은 아이처럼 좋아했고, 해령은 그런 그와 함께 밝게 웃으며 바닷가를 즐겼다.
두 사람은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곳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점차 가까워졌다.
차은우는 전익령에게 “아이를 상대로 위험한 실험하게 할 수 없다”라고 금지명령을 내렸고 신세경은 자신의 팔에 어릴 때 인두법을 했던 상처를 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