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5일 오후 첫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두 사람이 오직 눈맞춤만으로 낯설지만 진심 가득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는 침묵 예능이다.
‘모래판의 황제’ 이만기의 등장과 함께 “씨름 하면 역시 이만기”라는 반응이 나오자 MC 강호동은 다소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콘택트' 눈맞춤 장소는 눈을 맞출 두 사람이 서로를 집중해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졌다.
한 명은 상대가 누구인지를 알지만 다른 한 명은 누구와 눈맞춤을 하는지 모르는 가운데, 두 사람 사이의 벽이 올라가며 사라진다.
서로를 알아본 이후 '침묵의 등'이 켜지고 나면, 5분 동안 둘은 아무 말 없이 서로의 눈만을 바라봐야 한다.
평소 가까운 사이였더라도, 서로의 눈을 쳐다보는 일이 드문 모든 사람들에게 눈맞춤 시간은 말 없이도 상대의 마음을 읽게 하는 마법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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