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기분을 풀어주려 밝게 이야기하다가도 때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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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2라이프’ 기분을 풀어주려 밝게 이야기하다가도 때로는...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10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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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웰컴2라이프 방송 캡처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심소연,극본 유희경)'에서 재상(정지훈 분)이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첫 방송에서 민희(박신아 분)는 돈과 권력 앞에서는 자신이 준비한 완벽한 증거도 소용없음을 느끼며 심란해하는 시온(임지연 분)의 기분을 단번에 알아채고 위로하는 현실 친구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기분을 풀어주려 밝게 이야기하다가도, 때로는 묵묵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모습은 든든함 그 자체였다.

더불어 전작과 180도 달라진 박신아의 완벽 연기 변신이 돋보였다.

박신아는 지난 4월 드라마 ‘빅이슈’에서 성 접대로 고통 받는 신인 여배우 ‘최서희’ 역으로 화려한 겉모습 속 아픔을 가지고 있는 여배우를 안정적으로 소화해냈다.

재상은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왜 나한테 ? 이건 꿈일 거야"라며 혼란, 하지만 이내 딸 보나까지 "아빠"라고 달려와 안겼고 재상은 꿈이 아니란 사실을 알아채곤 잠옷바람으로 차를 타고 도망쳤다.

재상은 "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야?"라고 말하며 자신이 근무했던 회사로 찾아갔다.

이번 드라마에서 박신아는 꾸미지 않고 일에만 미쳐 사는 4차원 괴짜녀 ‘하민희’ 그 자체로 완벽 변신, 5개월 차 신인 배우의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면면들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