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12회에서 지진희는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엔딩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고뇌하고 결단을 내리는 과정에서 달라지는 지진희의 눈빛과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는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엔딩의 임팩트를 높였다.
손석구, 배종옥과의 끈끈한 케미스트리는 물론, 예측불가 엔딩에 이르기까지 극의 흐름을 주도하는 지진희의 열연은 안방극장에 큰 감동과 희열을 전했다.
차영진은 명확한 근거를 통해 간신히 용의선상에서 벗어났으나, 그를 향한 언론의 집중 포화가 이어졌다.
거기에 비서진까지 따돌리고 명인 해군기지 확장을 계획한 오영석의 독단적 행보와도 맞서야 했다.
매회 위기에 빠진 청와대와 권한대행 박무진의 든든한 방공호 같던 그에게는 가장 최악의 상황이 아닐 수 없던 대목.
박무진이 총격을 당한 뒤 권한대행이 된 오영석(이준혁 분)은 청와대 비서진을 배제하고 안보 회의를 열었다.
오영석은 해군 기지 확장 공사를 강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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