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8회에서 구찬성(여진구 분)은 장만월(이지은 분)을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애틋함을 자아냈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만월의 슬픔을 위로하고, 복수심에 불타는 만월의 폭주를 온몸으로 막아서는 구찬성의 모습은 여진구 특유의 감정선 깊은 연기로 그려내며 극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지난 8회에서 그려진 연우의 비극적인 죽음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했다.
고청명(이도현 분)에 의해 포위된 연우가 만월의 눈앞에서 처형을 당한 것이다.
잡히기 직전까지도 청명을 보러 가는 만월에게 “오지 않아도 괜찮아. 난 다 괜찮으니까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며 두 사람의 사랑을 진심으로 응원해줬던 연우였기에 시청자들이 받은 충격은 더욱 컸을 터.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도 만월을 안심시키려는 그의 따뜻한 미소는 가슴을 저미게 만들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와 박진주 진짜 7080때 나올법한 캐릭터 완벽하게 잘 소화하네”, “박진주는 진짜 나오는 캐릭터마다 잘소화한다 ㅋㅋ”, “와 박진주 배우님 연기 대박이다 다들 아주 캐릭터가..”, “더빙 같은데 진짜 목소리처럼 어울림ㅋㅋ”, “더빙 맞는듯ㅋㅋ 그나저나 박진주 연기 찰진다”등 호평을 쏟아내었다.
며칠이 지나 깨어난 구찬성은 호텔 델루나로 갔지만, 장만월도 호텔 델루나도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였다.
꿈을 통해 장만월의 아픈 과거를 모두 보게 된 구찬성과 그를 위해 떠나버린 장만월에 안타까움이 배가 되며 앞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 향방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