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김영환, 제작 KPJ) 3일 방송에서 손석기(이규형 분)와 차요한(지성 분)이 본격적으로 대립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3년 전 차요한 사건공판 결과에 대해 입을 뗀 손석기는 차요한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말라며 경고했다.
“확고한 신념에 의한 살인. 그 신념이 법 위에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은 주변을 전염시키기 마련이죠”라며 차요한의 수련의 강시영(이세영 분)까지 염두에 둔 우려를 표하며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먼저 지성은 최근 방송에서 드러난 선천선 무통각증이라는 차요한 캐릭터의 설정이 출연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5일 서울 공항대로 이대서울병원에서 열린 ‘의사요한’ 기자간담회에서 지성은 “이 설정이 아니었으면 캐릭터에 호감이 생기지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픔을 갖기 위해 살아가는 차요한이 환자들의 아픔을 없애는 일을 한다는 점에 매력을 느낀 것.
지성은 가장 먼저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전했다.
지성은 "'의사 요한'은 항상 아내가 챙겨본다. 많은 질타와 칭찬을 해준다. 제 가장 든든한 후원자라고 할 수 있다. 저에게 도움도 많이 주고 용기도 심어 준다. 촬영에 지쳐 집에 돌아와서 한숨을 쉬며 대본을 보고 있으면 항상 격려해주고 힘이 돼 준다. 시청률 잘 나오면 저보다 기뻐하고 시청률 떨어지면 대신 걱정도 해준다. 항상 감사하다"고 아내 이보영에 대한 반응과 함께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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