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닥터 10초 라는 별명을가진 지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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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요한’ 닥터 10초 라는 별명을가진 지성이...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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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방송 의사요한 방송캡처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은 의료 현장에서 갑론을박을 자아내고 있는 존엄사를 다룬 드라마다.

이규형은 극 중 3년 전 차요한 사건의 담당 검사 손석기 역을 맡았다.

차요한은 기석의 상처를 소독한 후 마취도 안한 상태에서 상처부위를 꿰매기 시작했고, 눈 한번 찡그리지 않는 기석에게 “왜 이랬어? 니 병 증명하려고?”라며 물었다.

어떻게 알았냐는 보호자의 말에 차요한이 “냉온점 반응 체크, 정량적 발한 축삭반사검사 준비해”라며 지시하자, 이유준(황희)은 “설마요. 몇 천 만분의 일의 확률이에요. 우리나라에선 듣도 보도...아니다 딱 한 명 사례가 있었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던 터. 그럼에도 차요한은 “칼에 베이고 마취 없이 꿰매고 뼈가 부러지고 내부 장기가 터져도 통증을 느낄 수 없는, 씨아이피에이(CIPA: 통점, 냉점, 온점 등의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선천성 무통각증) 환자야”라며 확신에 찬 표정을 지었다.

'닥터 10초'라는 별명을가진 지성이 환자 기석(윤찬영)이 '선천성 무통각증' 환자라고 진단한 후 기석의 반항 어린 말에 아버지를 생각하며 복잡한 감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