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 '바다의 파수꾼' 어민 소득증대와 해양환경 정화에 총력전
상태바
대한민국 해군. '바다의 파수꾼' 어민 소득증대와 해양환경 정화에 총력전
  • 송상교 기자
  • 승인 2019.08.05 2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연평도 근해 연평어장 내 폐기물 수거작전 중.
8월 5일 연평도 근해 연평어장에서 실시된 '연평어장 내 해저 폐기물 수거작전'에서 해군 구조함 통영함 장병들이 건져 올린 폐그물을 정리하고 있다.(사진_대한민국 해군)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대한민국 해군이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관리공단․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연평도 인근 어장 해저에 방치된 폐기물 수거작전을 펼쳤다.

이번 연평어장 내(內) 폐기물 수거작전(이하 폐기물 수거작전)은 꽃게 금어기 기간 중 연평도 해양환경 정화와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된 이래 해군과 양 공단은 세월호 침몰사고가 있던 2014년을 제외하고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2008년부터 2018년까지 해군과 양 공단이 수거한 폐기물은 총 896.1톤에 이른다.

폐기물 수거작전에서 ▴해군은 구조함인 통영함(ATS-Ⅱ, 3,500톤급)과 장병 100여 명을 투입해 폐기물을 수거하고▴해양환경관리공단은 작업 제반사항을 지원하며 해군이 수거한 폐기물을 처리한다. ▴어촌어항공단은 별도의 구역에서 작업선을 동원해 폐기물을 수거한다.

해저 폐기물 수거작전은 해군 구조함인 통영함(ATS-Ⅱ) 주도로 이뤄지며, 수거된 폐기물은 평택군항으로 옮겨져 해양환경관리공단이 계약한 폐기물 수거 업체가 처리하게 된다.

통영함(ATS-Ⅱ)은 국내 기술로 건조한 3,500톤급 수상함구조함 1번함으로 전장 107.54미터, 전폭 16.8미터, 최대속력은 21노트(38km)이며 탐색․구조장비를 갖춰 해난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