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규모·내수시장 해법으로 '평화경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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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경제규모·내수시장 해법으로 '평화경제' 강조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08.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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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사진_시사매거진 DB)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우리는 평화경제의 절실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일본경제가 우위에 있는 경제규모·내수시장을 잡기 위한 해법으로 '평화경제'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경제가 우리 경제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경제규모와 내수시장"이라며 "남북간의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경제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경제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에 굴곡이 있다고 해서 쉽게 비관하거나 포기할 일이 아니다"라며 "긴 세월의 대립과 불신이 있었던 만큼 끈질긴 의지를 가지고 서로 신뢰를 회복해 나가야 가능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경제야말로 세계 어느 나라도 가질 수 없는 우리만의 미래라는 확신을 가지고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갈 때 비핵화와 함께하는 한반도의 평화와 그 토대 위에 공동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질서를 주도적으로 개척하며 국제무대에서 공존, 공영과 호혜협력의 정신을 올곧게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인류보편의 가치와 국제규범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도덕적 우위를 바탕으로 성숙한 민주주의 위에 평화국가와 문화강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경제강국으로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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