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1차관, 태국·캄보디아 방문
상태바
임성남 1차관, 태국·캄보디아 방문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3.04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국간 실질 협력 증진 및 대북 압박을 위한 공조 강화 방안 모색

[시사매거진]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오는 3월 6일~9일간 태국 및 캄보디아를 방문해 「제2차 한-태국 정책협의회」와 「제3차 한-캄보디아 공동위」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7일 개최될 「제2차 한-태국 정책협의회」에서 임 차관은 △교역.투자, 인프라 건설, △영사협력 △한반도 정세 및 북핵.북한 문제, △국제무대 협력 등 제반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임 차관은 8일 위라싹 푸뜨라꾼(Virasakdi Futrakul) 외교부 장관대리를 면담, 북한의 전략적 도발 및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 등에 대해 설명하고 태국측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철도.물관리사업 등 우리기업의 태국 인프라 사업 진출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9일 「제3차 한-캄보디아 공동위」에서 임 차관은 외교.안보분야 대화채널 활성화 등 정무협력 뿐만 아니라 경제.통상, 개발협력 등 폭넓은 분야에서 양자 현안을 점검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캄보디아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임 차관은 금번 공동위에서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협조를 캄측에 요청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북핵.북한 문제를 포함, 한-아세안 협력과 관련하여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인 캄보디아측의 역할과 기여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번 정책협의회 및 공동위는 6년 만에 개최되는 회의이자,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도발로 인해 동북아 안보 환경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엄중해진 상황에서 개최되는 회의인 만큼, 태국.캄보디아 양자 차원뿐만 아니라 아세안 차원에서도 대북 압박 관련 공조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