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김재원 예결위원장에게 "강력한 주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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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김재원 예결위원장에게 "강력한 주의 조치"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08.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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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진_시사매거진 DB)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경기 시흥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추가경정예산안 협상 당시 음주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재원 한국당 의원에 대해 "국민들 앞에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점에 관해서 강력한 주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추경 처리가 다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비록 그날 회의는 끝났다고 보았지만 그럼에도 그 점에 대해 지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의가 다 마쳐진 상황에서 퇴근을 해서 저녁 식사를 했고 그러면서 반주가 있었다고 했다"며 "그 뒤에 원내대표들 간에 합의가 있어서 재개가 됐는데 그런 상황을 미처 예측 못하고 반주를 했지만, 예결위는 정상 처리해야하니 들어와서 예결위를 마무리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일본의 경제보복 관련 상황에 대해 "이로 인해 현장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기업들이 있고 그 중 하나가 금형기업들이다"라며 "정부는 당장 급한 문제의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고, 당이 현장와서 애로 상황을 들었다. 고쳐나가기 위해 일본의 부당한 경제 보복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정부가 마련하고 있는 대책은 당장 적용할 실효성 있는 대책이 못된다"며 "실효적인 방법은 세제를 좀 조정을 해서 지금 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와달라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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