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 보다 시원한 '공카스'로 감성충천까지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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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 보다 시원한 '공카스'로 감성충천까지 OK!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08.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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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희곡전부터 뮤지컬까지 매일매일 다른 공연이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도심 속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호캉스에 이어 적은 비용으로 도심에서 더위를 피하며 휴식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공연장에서 즐기는 공카스(공연장+바캉스)가 주목받고 있다.

대학로의 공연장에서 간단한 스낵과 음료와 함께 매일 다른 작품의 선별된 희곡 낭독극을 골라 보며 또 다른 휴식을 취하는 건 어떨까? 

한양레퍼토리씨어터는 지난 7월 14일 <HY READING REPERTORY (한양리딩레퍼토리)>를 개최해 공연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양레퍼토리씨어터(서울 종로구 대학로 144)에서 공연되며 현대 희곡전, 여행연극, 창작 희곡, 창작 뮤지컬의 네 파트 총 15개의 작품이 10명의 신인 연출가들의 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7월 14일부터 8월 10일까지 개최되는 현대 희곡전에는 ▲죽은 남자의 휴대폰 (사라 룰 원작, 최성희 번역, 송정희 연출) ▲이 아이 (조엘 폼므라 원작, 임혜경 번역, 유재구 연출) ▲밤의 유희 (팔로마 페드레로 원작, 박지원 번역, 전순열 연출) ▲죽음 혹은 아님 (세르지 벨벨 원작, 김선욱 번역, 박슬기 연출) ▲키스 (길예르모 칼데론 원작, 우종희 번역 및 연출) ▲천국으로 가는길 (후안 마요르가 Juan Mayorga 원작, 김재선 번역, 박선희 연출)의 여섯 작품이 상연된다.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첫 번째 섹션인 <프리퀄 ; RE:commend> 은 중반부를 넘겼으며 <죽음 혹은 아님>, <키스>, <천국으로 가는 길>의 나머지 3작품이 진행된다.

열대야에 잠 못 드는 관객들을 위해 금·토요일에는 저녁 10시 심야공연도 준비 돼있으며 특별히 심야공연을 찾는 관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간단한 스낵증정 이벤트도 준비돼있다. 심야공연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8월 10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낭독극 페스티벌 <HY READING REPERTORY>는 알려지지 않은 좋은 희곡과 창작극을 개발하는 한양 레퍼토리 씨어터의 '창작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이며 자세한 공연 일정은 한양레퍼토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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